이란, 450억 美 ‘암살 드론’ 이어 25억 스텔스 ‘재즘’ 박살 주장 [배틀라인]

이란, 450억 美 ‘암살 드론’ 이어 25억 스텔스 ‘재즘’ 박살 주장 [배틀라인]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6-04-04 22:56
수정 2026-04-04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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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 ‘소모전’ 정황 속속 공개
‘이란 방공망 무력화’ 서사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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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자국 통합 방공망이 마르카지주 상공에서 미국산 순항미사일 1기를 추적·요격한 뒤 격추했다고 밝혔다. IRGC가 공개한 잔해 사진을 보면, 해당 미사일은 미국 록히드마틴의 공대지 순항미사일 AGM-158 재즘(JASSM) 계열일 가능성이 크다. 2026.4.4. IRGC 자료
4일(현지시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자국 통합 방공망이 마르카지주 상공에서 미국산 순항미사일 1기를 추적·요격한 뒤 격추했다고 밝혔다. IRGC가 공개한 잔해 사진을 보면, 해당 미사일은 미국 록히드마틴의 공대지 순항미사일 AGM-158 재즘(JASSM) 계열일 가능성이 크다. 2026.4.4. IRGC 자료


4일(현지시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자국 통합 방공망이 마르카지주 상공에서 미국산 순항미사일 1기를 추적·요격한 뒤 격추했다고 밝혔다.

IRGC가 공개한 잔해 사진을 보면, 해당 미사일은 미국 록히드마틴의 공대지 순항미사일 AGM-158 재즘(JASSM) 계열일 가능성이 크다.

재즘은 저피탐(스텔스) 설계를 적용한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로, 적 방공망 사거리 밖에서 발사된 뒤 저고도 침투 비행과 종말 단계 정밀유도로 표적을 타격하는 개념의 무기다.

기본형인 AGM-158A의 생산은 종료됐으며, 현재 운용의 중심은 B-52H·B-1B 등 여러 플랫폼에서 운용 가능한 확장형 AGM-158B JASSM-ER 계열로 옮겨간 상태다.

1기당 조달 단가는 기종과 생산 로트에 따라 약 120만~170만 달러(약 18억~25억원) 수준으로, 직접 타격용 정밀유도폭탄(JDAM)보다 훨씬 비싸다.

잔해 표기판의 제조일(DOM: 05/25)은 비교적 최근 생산분일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세부 로트나 형식까지 단정하기는 어렵다.

미국의 작전 개시 100시간 비용은 탄약 재보충과 작전비, 손실 복구를 합쳐 약 37억 달러(약 5조 4500억원)로 추산된다.

위협 수위가 높을수록 고가 스탠드오프 탄약 의존이 커지는 구조인 만큼, 미국의 탄약 소모와 비용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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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대공 방어부대가 2대의 MQ-9 드론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2026.4.4 파르스통신 자료
4일(현지시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대공 방어부대가 2대의 MQ-9 드론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2026.4.4 파르스통신 자료


이란 “MQ-9 드론도 격추”IRGC는 전날 미군 첨단 무인기(드론) MQ-9 리퍼와 이스라엘 다목적 무인기 헤르메스 등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2022년 미국 의회조사국 자료에 따르면 MQ-9 리퍼의 대당 가격은 3000만 달러(약 450억원) 수준이다.

IRGC는 이스파한주에서 MQ-9 드론 2대, 부셰르주에서 헤르메스 드론 1대, 호메인과 잔잔주 상공에서 순항 미사일 2대를 요격해 파괴했다고 했다. 이란 중부 상공에서는 첨단 전투기 1대를 격추했다고 했다.

이란 파르스통신은 부셰르주에서 격추된 MQ-9 드론이 바다에 빠져 파편을 어부들이 건졌다면서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의 진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란 정규군과 IRGC를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산하 방공본부 부사령관인 알리레자 엘하미는 4일 방공부대를 시찰한 자리에서 “라마단 전쟁(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개전 이후 적 전투기 여러 대, MQ-9·헤르메스·루카스 등을 포함한 드론 160대 이상, 순항 미사일 수십발을 성공적으로 요격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란은 전날 중남부에서 미군 전투기 F-15E 1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공격기 A-10 1대를 각각 격추했다. 미국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미군 전투기가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군은 F-15E 전투기 추락 이후 이란 영토 내에서 조종사 1명을 구조했고, 다른 한 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A-10에 탑승한 조종사 1명은 추락 이후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의 주장과 달리 이란의 잔존 방공 능력이 실제 전장에서 여전히 위협적이라는 점을 시사하는 사례들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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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대공 방어부대가 2대의 MQ-9 드론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2026.4.4 파르스통신 자료
4일(현지시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대공 방어부대가 2대의 MQ-9 드론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2026.4.4 파르스통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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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대공 방어부대가 2대의 MQ-9 드론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2026.4.4 파르스통신 자료
4일(현지시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대공 방어부대가 2대의 MQ-9 드론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2026.4.4 파르스통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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