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장, 굴욕!” 전자발찌 찬 전직대통령…부정선거론·쿠데타 기도의 결말 (영상) [포착]

“젠장, 굴욕!” 전자발찌 찬 전직대통령…부정선거론·쿠데타 기도의 결말 (영상) [포착]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5-07-22 14:01
수정 2025-07-2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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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트럼프’로 불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국회의사당(연방 상·하원) 건물 앞에서 발목에 달린 전자발찌를 기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2025.7.21 브라질리아 로이터 연합뉴스
‘남미의 트럼프’로 불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국회의사당(연방 상·하원) 건물 앞에서 발목에 달린 전자발찌를 기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2025.7.21 브라질리아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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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트럼프’로 불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국회의사당(연방 상·하원) 건물 앞에서 발목에 달린 전자발찌를 기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2025.7.21 브라질 G1 자료
‘남미의 트럼프’로 불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국회의사당(연방 상·하원) 건물 앞에서 발목에 달린 전자발찌를 기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2025.7.21 브라질 G1 자료


“젠장, 내가 전직 대통령이고 70살인데!” 사법부 명령으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한 전직 대통령이 발끈했다.

‘남미의 트럼프’로 불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국회의사당(연방 상·하원) 건물 앞에서 발목에 달린 전자발찌를 기자들에게 보여줬다.

애초 이날 지지 의원들과 기자회견 예정이었던 그는 대법원 금지 명령으로 회견이 무산되자, 바짓단을 올려 전자발찌를 보여주며 기자들에게 하소연했다.

보우소나루는 “나는 국고를 횡령하지도, 공금을 횡령하지도, 살인을 하지도, 인신매매를 하지도 않았다. 무고한 사람에 전자발찌를 채우는 행위는 국가의 치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직 대통령에게 저지른 짓 비겁하기 짝이 없다”라고 반발했다.

앞서 18일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보우소나루에 대한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알레샨드리 지모라이스 대법관은 구체적으로 ▲가택연금(월∼금요일 오후 7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 및 주말·휴일 24시간) ▲전자발찌 착용 ▲소셜미디어(SNS) 사용 금지 ▲외국 대사 및 외국 정부 관계자 접촉 금지 ▲외국 대사관·총영사관 건물 접근 금지 등을 조처 내용으로 명시했다.

대법원의 전자발찌 부착 명령 후 보우소나루는 “극도로 굴욕적인 처사”라며 “젠장, 나는 전직 대통령이고 70살”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 부정선거 주장하며 대선불복…쿠데타·룰라 암살 기도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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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있는 의회 옥상에 올라간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 2023.1.8 브라질리아 AP 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있는 의회 옥상에 올라간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 2023.1.8 브라질리아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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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수도 브라질리아의 연방의회 건물 옥상을 점거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 지지 시위대 수천명이 국기를 흔들며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2023.1.8 브라질리아 AP 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수도 브라질리아의 연방의회 건물 옥상을 점거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 지지 시위대 수천명이 국기를 흔들며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2023.1.8 브라질리아 AP 연합뉴스


보우소나루는 ▲국가 주권 훼손 ▲재판 중 강요 ▲수사 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다.

강경 우파 성향의 보우소나루는 2022년 대선에서 남미 좌파의 상징인 룰라에게 50.9% 대 49.1%라는 근소한 표차(213만표)로 패배했다. 총 투표 수는 전체 유권자의 79%인 약 1억 2458만표였다. 브라질 대선 역사상 최대 접전이었다.

하지만 대선 전부터 “공정한 선거가 불가능하다”라며 전자투표시스템에 대한 의혹을 지속 제기한 보우소나루는 선거 결과에 불복했다.

그리곤 룰라 취임 직전인 2022년 12월 육·해·공군 최고 사령관과 비상사태 선포 및 선거무효 선언, 군 개입 등 쿠데타를 계획했다. 보우소나루는 룰라와, 자신의 재판 담당인 대법관 지모라이스 등 3명에 대한 암살도 모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듬해에는 극우 세력의 폭력 행위를 선동했다. 2023년 1월 8일 수천명의 보우소나루 지지자들은 대통령궁과 국회의사당, 대법원 건물 등 3대 권력기관 건물을 습격했다.

2020년 대선 이후 “선거를 도둑 맞았다”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듬해 1월 6일 연방의회 건물을 습격한 수천명의 MAGA 지지자들 행보와 겹친다.

이밖에 현지 경찰은 보우소나루와 그의 3남 에두아르두 보우소나루 하원의원이 대법원 고유 기능을 훼손하기 위해 외국과 정당하지 못한 협상을 하는 등 적대적 행위를 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보우소나루가 재판에서 유리한 결과를 끌어내기 위해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접촉, 브라질 내정과 사법에 대한 개입 시도를 했다는 지적이다.

● “마녀사냥” 트럼프, 남미의 트럼프 구명하려 관세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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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보안군이 8일(현지시간)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대선불복 시위 도중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의 지지자를 끌고 가고 있다. 2023.1.8 브라질리아 로이터 연합뉴스
브라질 보안군이 8일(현지시간)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대선불복 시위 도중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의 지지자를 끌고 가고 있다. 2023.1.8 브라질리아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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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있는 의회 내에 자이르 보르소나우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난입해 부순 시설물. 2023.1.8 브라질리아 AP 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있는 의회 내에 자이르 보르소나우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난입해 부순 시설물. 2023.1.8 브라질리아 AP 연합뉴스


보우소나루는 2019~2022년 재임 중 트럼프와 적극적으로 연대한 바 있다.

2019년 3월 미 백악관 방문 당시 보우소나루는 “브라질은 이제 미국의 적이 아닌 동맹”이라고 선언했고, 트럼프는 그를 “열대의 트럼프”라며 극찬했다.

이후 양 정상은 좌파에 대한 경계심과 반중(反中)·반(反)이민 노선을 공유하며 결속을 다졌다.

그런 보우소나루가 궁지에 몰리자, 트럼프는 ‘관세 카드’로 룰라를 압박했다.

트럼프는 지난 9일 브라질에 50%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서한을 룰라에게 보내는 이유 중 하나로, 보우소나루에 대한 재판을 지목했다. 그러면서 보우소나루에 대한 재판은 “국제적인 불명예”이자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7일에는 “나도 10배 더 심한 일을 겪은 바 있다”며 “보우소나루와 그의 가족, 지지자들에 대한 마녀사냥을 지켜보겠다”고 트럼프는 밝혔다.

보우소나루의 아들은 부친의 재판과 관련해 지난달 미국에서 트럼프 행정부 측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진다.

브라질 대법원은 이를 “외국 정부를 유인하고 선동해 대법원 기능을 미국에 ‘복종’시키려는 명백한 시도”라고 규정하며 18일 보우소나루에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이튿날에는 보우소나루 아들 의원의 자산과 계좌에 대한 동결 명령을 내렸다.

● “美관세 100% 인상될 수도” 으름장…룰라 “제정신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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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미국 백악관을 방문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트럼프 이름이 새겨진 브라질 축구 국가 대표팀 유니폼을 선물하고 있다. 백악관 자료
2019년 3월 미국 백악관을 방문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트럼프 이름이 새겨진 브라질 축구 국가 대표팀 유니폼을 선물하고 있다. 백악관 자료


하지만 트럼프를 등에 업은 보우소나루는 여전히 기세가 등등하다.

그는 전자발찌 부착 명령 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브라질의 모범이지만 브라질은 미국의 모범이 아니다”라며 “나는 중남미 내 중국 영향력을 막을 수 있으며, 브라질이 러시아와 석유 교역을 계속한다면 미국 관세는 100%로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우소나루는 반복된 선거부정 주장 등 영향으로 2030년까지 피선거권을 잃은 상태지만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룰라를 이길 인물은 내가 유일”하다면서 대선 출마 의지도 굽히지 않았다.

박석 서울시의원 “도봉구 공동주택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확대’ 환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2026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지원사업’에 도봉구 관내 15개 아파트 단지가 선정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로써 도봉구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39개 단지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지원사업’은 입주민과 관리노동자 간의 상생 문화를 조성하고 투명한 관리 체계를 구축한 우수단지를 선정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봉구 내 15개 아파트 단지가 총 2억 2495만원의 시비 보조금을 확보했으며, 해당 예산은 ▲경로당 및 노인정 시설 보수 ▲관리노동자 휴게실 개선 ▲주민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등 입주민 삶의 질과 직결된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도봉구는 2024년 10개 단지(약 1억원), 2025년 14개 단지(약 1억 5000만원)에 이어 올해 15개 단지(약 2억 2500만원)로 매년 지원 규모가 꾸준히 확대됐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 의원은 “그동안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열망이 예산 확보라는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입주민과 관리주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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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룰라는 “제정신이 아닌 자들이 나라를 망치게 두면 안 된다”라고 그를 비판하며 “지금처럼 건강을 유지할 경우 내년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4선 도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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