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전 ‘귀한 몸’ 155㎜ 포탄, 대만에서 생산되나

우크라이나전 ‘귀한 몸’ 155㎜ 포탄, 대만에서 생산되나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4-02-25 19:49
수정 2024-02-2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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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대표단 “우크라이나 전쟁 교훈 인도·태평양 지역 적용해야”
반중정책 이끄는 갤러거 중국위원장,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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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갤러거(왼쪽) 미국 하원 중국특위 위원장이 22일 대만을 방문해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을 만나고 있다. 타이베이 로이터 연합뉴스
마이크 갤러거(왼쪽) 미국 하원 중국특위 위원장이 22일 대만을 방문해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을 만나고 있다. 타이베이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국무부가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승인한 가운데 ‘반중’ 성향의 미 의회 대표단은 우크라이나전에서 대량 소모되는 바람에 재고가 크게 부족한 포탄을 대만에서 공동 생산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타이베이 타임스는 23일 미 국무부가 7500만달러(약 1000억원) 규모의 무기 판매 패키지를 승인했으며, 대만을 방문한 미 하원의원들은 무기 납품 적체 문제 해결에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린위찬 대만 총통부 대변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만에 대한 13번째 무기 판매 발표는 미국이 대만의 국방 요구와 양국 간의 확고한 파트너십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국방안보협력국은 대만의 첨단전술 데이터 링크 시스템 업그레이드 계획 및 관련 장비 판매가 승인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의 판매가 이뤄지려면 약 200명의 미국 정부 직원과 200명의 미국 계약자 대표가 기술 지원 서비스를 위해 대만을 방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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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갤러거(왼쪽) 미 하원 중국위원장이 22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회담하며 대만에 대한 지원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타이베이 AP 연합뉴스
마이크 갤러거(왼쪽) 미 하원 중국위원장이 22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회담하며 대만에 대한 지원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타이베이 AP 연합뉴스
이번 시스템의 판매를 통해 대만의 통신 및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고 전술 정보가 안전하게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기 판매 발표는 마이크 갤러거 미 하원 미중 전략경쟁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이끄는 미국 의회 대표단이 지난 22일 대만에 도착하기 전에 나왔다.

미 의회의 중국 견제 정책을 이끄는 갤러거 의원은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는 중국을 억제하고 침략을 줄이기 위해 미국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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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갤러거(왼쪽) 미국 하원 중국특위위원장이 22일 대만을 방문해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을 만나고 있다. 타이베이 로이터 연합뉴스
마이크 갤러거(왼쪽) 미국 하원 중국특위위원장이 22일 대만을 방문해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을 만나고 있다. 타이베이 로이터 연합뉴스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이 전쟁에서 얻은 교훈을 인도-태평양 지역에 적용할 것을 촉구하면서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요한 군수품 생산을 늘리고 비축할 수 있도록 방위 산업 기반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갤러거 의원과 함께 대만을 찾은 라자 크리스나무디 하원의원은 “155㎜ 포탄 생산을 위한 ‘잠재적 파트너’가 될 대만에서의 무기 공동 생산 타당성을 심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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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주로 사용되는 155㎜ 포탄은 연간 백만발 이상이 소요되면서 재고가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 주한미군의 포탄을 미국에 보내는 방식 등으로 ‘우회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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