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행’ 北 리용호, 베이징 도착…‘도이머이’ 연구하나

‘베트남행’ 北 리용호, 베이징 도착…‘도이머이’ 연구하나

김태이 기자
입력 2018-11-29 15:19
업데이트 2018-11-2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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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9일 오후 베트남 방문을 위해 중국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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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행’ 리용호, 베이징 도착
‘베트남행’ 리용호, 베이징 도착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9일 오후 베트남 방문을 위해 중국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수행원 5∼6명과 동행한 리 외무상은 이날 공항에 도착한 뒤 주중 북한대사관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아 공항을 빠져나갔다. 2018.11.29
연합뉴스
수행원 5∼6명과 동행한 리 외무상은 이날 공항에 도착한 뒤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 등 북한대사관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아 공항을 빠져나갔다.

리 외무상의 베트남 방문 일정이 29일부터 12월 2일까지인 점으로 미뤄 그는 잠시 공항 밖에서 휴식을 취한 뒤 이날 오후 다시 베트남행 비행기에 탑승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공항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 공항에는 베트남행 직항이 없어 리 외무상은 오늘 밤 늦게 목적지인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한다.

리 외무상은 이번 여정에서 베트남의 개혁·개방 모델인 ‘도이머이’(쇄신)를 집중적으로 연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알려진 일정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예방과 베트남 북부 항구도시 하이퐁 등지의 산업단지 시찰 등이다.

앞서 이달 초 베트남을 방문한 북한 장춘실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도 호앙 빈 꾸언 베트남 공산당 대외관계위원장을 만나 도이머이 성과를 논의하는 등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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