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미국, 한국에 사드 연내 배치 완료 요구” 외교부 입장은

日언론 “미국, 한국에 사드 연내 배치 완료 요구” 외교부 입장은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6-24 11:53
수정 2017-06-2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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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한국에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한국 배치를 연내에 완료하라고 재차 요구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4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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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사드 연내 배치 완료 요구?
한국에 사드 연내 배치 완료 요구? 7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된 경북 성주골프장에 사드 발사대가 보이고 있다. 국방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배치 부지에 대한 ‘법령에 따른 적정한 환경영향평가’를 지시함에 따라 이를 이행하는 데 착수했다.
성주 연합뉴스
신문은 한미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토머스 섀넌 미국 국무부 차관이 이달 중순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이런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섀넌 차관은 지난 14일 한미 외교당국 국장급 협의를 하는 자리에서 “미국측이 현재 가동하는 사드 포대 2기 외에 나머지 4기도 연내에 가동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한국측은 명확한 답변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말까지 사드 발사대 1기만 국내에 야전 배치하고 나머지 발사대 5기는 내년에 배치하기로 한·미가 애초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아사히 보도 내용에 대해 “섀넌 차관 방한 당시 (사드에 대해) 양측간에 일반적인 의견 교환은 있었으나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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