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오바마 출마하라” 프랑스 기성정치권 불신 심각

“차라리 오바마 출마하라” 프랑스 기성정치권 불신 심각

입력 2017-03-07 09:50
수정 2017-03-07 09: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오바마 출마청원에 5만명 서명…오바마 포스터까지 파리 등장

프랑스 대선이 승자를 가늠할 수 없는 혼전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대선에 출마시키자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이러한 오바마 대안 카드는 사회당과 공화당 등 기득정당 후보들이 현 대선정국에서 고전하는 양상과 맞물려 기성 정치권에 대한 프랑스 국민의 심각한 불신을 방증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오바마를 프랑스 25대 대통령 후보로 출마시키자는 온라인 청원운동에 현재 4만8천여 명이 서명했다.

지난달 말 시작된 이 청원운동은 이번 달 15일까지 100만 명의 서명을 받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오바마의 활짝 웃는 모습과 2008년 대선 구호였던 ‘우리는 할 수 있다’(Yes We Can)를 프랑스어로 옮긴 문장이 담긴 포스터도 파리 시내 곳곳에 등장했다.

청원운동 주최 측은 AFP통신에 “우리는 오바마의 두 번째 임기 말에야 그의 출마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왜 오바마가 차기 프랑스 대통령이 되지 못하는가?”라고 밝혔다.

오바마가 프랑스 국적을 가진 시민이 아니어서 출마가 불가능하다는 문제가 제기되자 몇몇 주최자들은 일단 100만 명의 서명을 받아 의회가 그에게 프랑스 국적을 부여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도록 하겠다는 주장까지 내놓고 있다.

이에 청원 주최자들조차 오바마의 출마가 실현 불가능하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이는 프랑스 현 대선후보들에 대한 불만이 우회적으로 드러난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 주최자는 “모두 농담이긴 하지만 의미는 있다”며 “프랑스 유권자들은 현 대선 후보들과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지지표가 아닌 반대하는 표만 던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기득권 정치인들이 대선을 앞두고 외면당하는 분위기는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Ifop가 지난 2∼6일 유권자 1천38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차 대선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극우당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26.5%)과 중도신당의 에마뉘엘 마크롱(25.5%)이 접전을 벌이며 선두권을 지켰다.

반면 제1야당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19%)과 집권 사회당의 브누아 아몽에 대한 지지는 이보다 한참 뒤처진 19%, 13.5%에 각각 그쳤다.

현재 피용은 부인과 아들의 세비 횡령 스캔들로, 아몽은 지지율이 바닥을 찍은 프랑수아 올랑드 현 대통령의 복제판이라는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다른 여론조사기관 오피니언웨이와 칸타 소프레스의 조사에서도 르펜과 마크롱은 20% 중반대의 지지율을 기록한 데 반해 피용과 아몽은 1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2026 서울시 신년인사회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도봉2, 국민의힘)은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서울시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한 외교사절, 경제·법조·종교·언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새해를 맞아 서울시의 비전과 주요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오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시장으로서 지난 4년 동안 서울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기 위해 사력을 다한 결과, 도시 종합경쟁력을 비롯한 모든 국제적 평가 순위가 우상향하고 있다”며 “강북을 경제·문화의 거점으로 전환해 서울 전반의 성장을 견인하고, 2031년 31만 호 주택 공급 약속을 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병오년 새해를 맞아 도봉구를 비롯한 동북권 지역의 균형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으로서 뿌리산업 육성과 도봉구 양말산업 지원, 서민 경제 활성화 등 지역 현안 해결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특히 “오 시장이 강조한 강북권 발전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정책 개발과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2026 서울시 신년인사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