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국왕 의회 해산...2006년 이후 8번째

쿠웨이트 국왕 의회 해산...2006년 이후 8번째

류지영 기자
류지영 기자
입력 2016-10-17 08:55
수정 2016-10-17 08: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쿠웨이트의 에미르(군주)인 셰이크 사바흐 알 아흐마드 알 사바흐가 계속되는 정치 불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각이 총사퇴하는 동시에 의회에도 해산 명령을 내렸다고 알자지라가 쿠웨이트 국영 통신사 KUNA 보도를 인용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KUNA는 정부가 이날 비상 각료회의를 가진 뒤 이같이 발표했다면서 “쿠웨이트 헌법에 따라 2달 이내에 새 총선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조치는 전날 국회 의장인 마르주크 알 가님이 “쿠웨이트의 안보 및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13년 총선으로 선출된 의회를 해산해야 한다”고 요구한 지 하루가 지나지 않아 단행됐다.

 쿠웨이트는 1750년부터 현 왕가가 지배하고 있으며, 아랍 국가 가운데 정치적으로 가장 개방된 것으로 평가된다. 주요 산유국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미국의 강력한 우방 가운데 하나다. 2013년 총선 당시 ‘아랍의 봄’ 등에 대한 반발로 안정을 원하는 친정부 성향 후보들이 다수 선출됐다.

 하지만 정통 종교 지도자들이 중심이 된 야당은 현 왕가가 헌법을 무시하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해 양측 간 정치 갈등이 빚어져 왔다. 국민들도 최근 유가 폭락으로 인해 정부가 여러가지 혜택을 줄이자 반발하고 있다. 특히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등장하면서 쿠웨이트에 대한 테러 위협이 늘었지만 정부에 이에 대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점도 민심 이반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번 의회 해산 명령은 2006년 이후 8번째로 알려졌다.

임만균 서울시의원, 신림5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수정가결 이끌어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이 관악구 신림5구역(신림동 412번지 일대) 재개발 정비계획 ‘수정가결’을 이끌어내며 신림5구역이 새로운 주거지로 도약할 기반이 마련했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13차 도시계획수권분과위원회에서 ‘신림5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 이로써 최대 60m의 고저차를 극복하고 도림천~삼성산 자연축과 연계된 명품 주거지로 탈바꿈하는 기반이 마련됐다. 신림5구역은 신림선 서원역과 가까운 역세권으로, 신림초와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북측 도림천과 남측 삼성산(건우봉)이 맞닿는 자연환경이 뛰어난 곳이다. 하지만 동일 생활권 내에서도 고저차가 매우 커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컸다. 이번 정비계획 수정가결로 주거지역별 용적률 기준(획지1: 250% 이하, 획지2·3: 300% 이하)을 적용해 최고 34층 규모의 공동주택 총 3973세대(공공 624세대)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신림동 일대의 오랜 염원이었던 급경사 지형 문제 해소를 위해 경사도 12% 이하의 내부 순환도로를 신설해 상·하부 생활권 간 이동성을 크게 개선했다. 보행환경도 획기
thumbnail - 임만균 서울시의원, 신림5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수정가결 이끌어내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