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층서 지상 119층까지 53초… 세계 최고속 승강기 개발

지하 2층서 지상 119층까지 53초… 세계 최고속 승강기 개발

입력 2016-05-11 14:26
업데이트 2016-05-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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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개발 시속 73.8km 승강기…중국 상하이 센터 빌딩 설치 예정

시속 73.8㎞의 엘리베이터가 개발됐다.

일본 미쓰비시(三菱)전기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분속 1천230m(시속 73.8㎞)로 운행하는 엘리베이터를 개발, 올해 오픈할 예정인 중국 ‘상하이(上海)센터빌딩’(지상 632m)에 납품할 예정이라고 10일 발표했다. 이 엘리베이터는 지하 2층에서 지상 119층까지 565m를 53초 만에 올라간다.

아사히(朝日)신문은 미쓰비시전기가 상하이센터빌딩에 납품할 예정이던 분속 1천80m(시속 64.8㎞)짜리 엘리베이터 3대 중 1대를 새로 개발한 제품으로 바꿔 설치한다고 전했다.

6월에 공사를 시작해 7월 중순에 설치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히타치(日立)제작소가 올해 완성될 중국 광저우(廣州)빌딩에 납품할 분속 1천200m(시속 72㎞)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가 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미쓰비시는 엘리베이터의 로프를 감아올리는 제어장치의 성능을 높이는 방법으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 메이커의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현재 가동 중인 엘리베이터 중에서는 도시바(東芝)가 타이완(大灣)빌딩에 설치한 분속 1천10m(시속 60.6㎞)가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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