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유럽서 ‘위안부 합의’ 규탄 연대 집회

미주·유럽서 ‘위안부 합의’ 규탄 연대 집회

입력 2016-01-07 07:12
수정 2016-01-0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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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에서 한일 정부 간 위안부 문제 해결 합의의 무효를 주장하고 재협상을 촉구하는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이번 집회는 현지시간으로 수요일인 6일 정오에 맞춰 24년 된 한국의 주례 수요집회에 연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재외 교포와 현지 활동가들은 각국 일본대사관이나 한국대사관 앞 등에서 플래카드와 피켓을 든 채 협상 타결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 인정과 배상도 요구했다.



독일 베를린 한국대사관 앞에선 이날 낮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 주도로 교포와 활동가 30명이 모여 이번 합의를 “피해자 동의 없는 밀실협약”이라고 규정하고 한국 정부에 파기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일본대사관 앞으로 자리를 옮겨 협상 폐기, 전쟁 성범죄 인정과 참회 및 배상을 거듭 촉구하고 역사교과서 왜곡 역시 중단하라고 지적했다.

미국에서는 워싱턴D.C.의 일본대사관과 뉴욕 맨해튼의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 시위가 열렸다.

‘일본군위안부문제정의로운 해결 미주행동’ 소속 회원 약 40명은 워싱턴D.C. 일본대사관 앞에 모여 “양국 정부는 졸속 합의를 바로 잡고 재협상을 즉각 실시하라”면서 “일본 정부는 일본군 성노예 범죄에 대한 국가적·법적 책임을 인정하고 배상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역사교과서 기록 등의 조치를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시위 후 인근 한국대사관으로 옮겨 시위를 했다.

또 ‘희망세상뉴욕모임’ 소속 시민 10여 명은 맨해튼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 ‘굴욕적인 매국협상 위안부 합의 철회하라’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든 채 “일본이 한국의 젊은 여성들을 강제로 동원해 전시 성폭력을 행사하고도 역사에서 이를 지우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이어 인근 한국 뉴욕총영사관까지 항의 행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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