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조장 ‘애슐리 매디슨’ 해킹에도 오히려 회원 증가

불륜조장 ‘애슐리 매디슨’ 해킹에도 오히려 회원 증가

입력 2015-12-30 09:43
수정 2015-12-30 09: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불륜조장 사이트 ‘애슐리 매디슨’이 대규모 해킹 이후 큰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는 분석과 달리 오히려 회원이 증가하며 호황을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에 따르면 애슐리 매디슨의 회원 수는 해킹으로 거의 모든 회원의 신상 정보가 유출된 지난 8월 당시 3천900만 명에서 현재 4천340만 명으로 늘었다.

불과 4개월 만에 무려 440만 명이 증가한 것이다.

해커 집단 ‘임팩트팀’의 해킹 이후 세계 각지에서 이혼 소송은 물론 ‘배우자에게 알리겠다’며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 사례가 잇따르고 심지어 미국의 한 목사가 목숨을 끊는 등 자살 사건도 여러 건 발생하며 후폭풍이 거셌지만, 애슐리 매디슨은 오히려 회원을 늘리며 성업 중인 셈이다.

애슐리 매디슨 측은 회원 증가 사실 및 배경 등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다만, 애슐리 매디슨의 모회사 아비드 라이프 미디어(ALM) 측은 일찌감치 해킹과 관계없이 회원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밝혔었다.

ALM은 해킹 이후인 지난 8월31일 당시 성명에서 “우리 사업과 고객들이 공격을 받았지만 우리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면서 지난 한 주 동안에만 여성 8만7천596명을 포함해 수십만 명의 회원이 신규로 가입했다"고 공개했다.

2001년 캐나다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애슐리 매디슨은 미국과 대만, 브라질, 멕시코 등에서 인기를 모았고 이후 홍콩과 일본 등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해 큰 성공을 거뒀다. 지난해 3월에는 국내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해 단숨에 수만 명의 이용자를 회원으로 모으기도 했다.

이동화 서울시의원 “3명 숨진 서대문고가 사고… 부상자는 3개월째 ‘치료비 자부담’”

서울시의회 이동화 의원(서대문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일 제339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도시기반시설본부 업무보고에서 서대문고가 철거공사 사고의 안전관리와 부상자 지원 문제를 집중 질의하며 “사고 피해자가 행정절차 때문에 치료비까지 걱정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5월 26일 발생한 서대문고가 철거공사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는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 의원은 사고 당일 구조물에서 29㎜의 단차가 발견된 직후, 전문가와 공무원 등이 현장에 진입해 안전점검을 벌인 경위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에 대해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당시 감리단의 기술 검토를 거쳐 서울시에 위험 징후가 없다는 취지의 보고가 올라왔으며, 추가적인 처짐 현상이 나타나지 않아 외관 조사를 중심으로 구조물 상태를 파악하려 했다고 해명했다. 다만, 당시 현장 진입 방식과 절차에 대해서는 “방법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며 미흡한 점을 일부 인정했다. 이 의원은 “위험 징후를 인지한 상황에서 왜 현장 접근을 통제하지 않았는지 반드시 짚어봐야 한다”며 사고 원인뿐 아니라 발주기관인 서울시의 안전관리·감독 책임까지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thumbnail - 이동화 서울시의원 “3명 숨진 서대문고가 사고… 부상자는 3개월째 ‘치료비 자부담’”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