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야당 ‘사죄’ 뺀 아베 연설 비판… “역사인식 수정의도”

日야당 ‘사죄’ 뺀 아베 연설 비판… “역사인식 수정의도”

입력 2015-04-30 11:34
수정 2015-04-30 13: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회제출도 안 된 안보법률 통과 약속에도 “일방적 언사” 지적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죄가 빠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29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연설에 대해 일본 야당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야마시타 요시키(山下芳生) 일본 공산당 서기국장은 30일 아베 총리가 무라야마(村山) 담화(전후 50주년 담화)의 핵심인 식민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죄 등 표현을 인용하지 않은 데 대해 “세계와 아시아 사람에 대한 메시지로 ‘마이너스’일 뿐”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와 함께, 마타이치 세이지(又市征治) 사민당 간사장은 “역사 인식을 조금이라도 수정하고자 하는 뜻이 배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아베 총리가 연설에서 집단 자위권 행사를 가능하게 하는 안보 관련 법률 개정을 다가오는 여름까지 마친다고 약속한 데 대해, 마쓰노 요리히사(松野賴久) 유신당 간사장은 “아직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지 않았는데, 통과 시기를 말하는 것은 어떻게 된 것인가”라며 “국민이 납득하고 각오를 다지기 위해서라도 차분히 심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마타이치 사민당 간사장은 “일방적인 약속”이라고 비판했고, 야마시타 공산당 서기국장은 “국회 논의도 없이 미국에 약속하는 것은 일본의 독립과 주권을 소홀히 하는 비정상적인 대미 종속 자세를 보여준 것”이라고 꼬집었다.

제1야당인 민주당의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대표는 ‘앞선 대전(大戰)에 대한 통절한 반성(deep remorse)’, ‘자신의 행위가 아시아 여러 나라 국민에게 고통을 준 사실’, ‘역대 총리와 (생각이) 전혀 다르지 않다’ 등 아베 총리 발언의 의미가 명확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들 발언이 그간 아베 총리가 국회에서 반복한 ‘무라야마 담화를 전체로서 계승한다’는 언급에서 한 걸음 나아간 것인지 아니면 변화가 없는지 국회에서 따져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카다 대표는 안보 관련 법안이 “국회 심의는 말할 것도 없이 법안 제출도 이뤄지지 않은 단계에서 이렇게 중요한 법안의 성립 시기를 외국, 그것도 의회에서 약속하는 것은 전대미문, 국민 무시·국회 무시의 궁극”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는 아베 총리가 연설에서 자신의 역사 인식이 역대 총리와 다르지 않다고 강조한 것에 관해 “그런 입장이 미국에 전달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안보 관련 법안을 여름까지 제·개정한다는 구상에 대해 “정부·여당이 논의해 성립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준비는 거안사위로 철저하게, 그것이 곧 유비무환”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지난 13일 서울시의회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이하 ‘WYD’) 지원 특별위원회가 천주교 서울대교구 2027 WYD 조직위원장인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 예방 시 부위원장으로서 그간의 준비 경과를 발표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이어진 업무보고에서는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과 이연주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 등에게 시설 개방에 대한 언어권 분류 계획을 점검함과 동시에 개방 협조한 학교 등에 대한 운영비 또는 시설 개보수 예산 우선 배정 등 적극적인 인센티브와 함께 시설 파손에 대한 보험제도 또는 복구 비용 지원에 대한 세세한 보완을 요청했다. 문 의원은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를 예방하며 “2027 WYD 지원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의 직을 무겁게 생각하며, 지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시 행해진 AYD·KYD에 참가했던 경험을 더해 이번 WYD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대교구 및 바티칸에서 필요로 하는 바를 최대한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그는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보수공사 예산 및 절두산성지와 새남터성지 등지에서 열리는 사전 종교문화행사 예산을 심의했음을 보고했으며, 2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준비는 거안사위로 철저하게, 그것이 곧 유비무환”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