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이어 교사 성추행 적발 늘어
미국 뉴욕의 한 공립학교에서 보조교사가 10대 학생들을 성추행하고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체포됐다.뉴욕타임스(NYT)는 뉴욕 브루클린의 크라운 하이츠 소재 공립학교 243에 근무하는 보조교사 탈릭 브룩스(40)가 이 같은 혐의로 체포됐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룩스는 사춘기 나이로 보이는 학생의 중요 부위를 만지는가 하면 피해 학생을 벌거벗긴 채 때리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앞서 브룩스는 아동포르노를 소지하고 이를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로 지난달 체포됐다가 1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14일 만에 풀려났었다.
그러나 이후 미 연방수사국(FBI)이 추가로 조사한 결과 브룩스가 소유하고 있던 아동포르노 중 일부는 브룩스가 직접 학생들을 성추행하며 촬영한 것으로 밝혀져 이날 다시 체포됐다.
브룩스는 7일 열린 공판에서 검사가 자신의 범행 증거를 나열하자 고개를 젓는 등 혐의를 부인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담당 판사는 이날 브룩스의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구속을 명령했다.
신문은 브룩스의 아동포르노 소지 혐의가 인정되면 징역 10년형, 유포 혐의는 5년형, 제작한 혐의는 15년형을 받는다고 전했다.
브룩스가 재직하던 해당 학교는 이미 그를 해직한 상태다.
최근 미국에서 교사가 학생을 상대로 엽기적인 성추행을 벌여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일에는 로스앤젤레스(LA)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어린 여학생에게 자신의 정액이 묻은 과자를 입에 물리고, 얼굴에 벌레를 올려놓고 기어가게 하는 등 2년여 동안 성추행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고 작년 말엔 10대 소년들을 장기간 성폭행한 미국 유명대학 미식축구부 코치가 적발돼 미국 사회에 충격을 준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