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협약 개정, 27개국 전원 합의 실패”

“EU 협약 개정, 27개국 전원 합의 실패”

입력 2011-12-09 00:00
수정 2011-12-09 13: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로존 국가 및 동참의사 일부 국가만 참여”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위기 해결을 위한 유럽연합(EU)의 ‘안정 및 성장’ 협약 개정 방안이 EU의 27개 회원국 전체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9일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 참석한 복수의 외교관들은 영국이 협약 개정에 대한 논의에서 빠졌으며, 현재 회담은 유로존 17개국과 그밖에 동참 의사가 있는 국가들에 제한된 협약 개정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독일과 프랑스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이하로 묶인 재정 적자 기준을 위반한 국가를 ‘자동’ 제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EU 안정 및 협약 개정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영국의 이익이 보장되지 않는 어떠한 형태의 새로운 협약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