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서 12세 소년 자폭테러로 4명 사망

아프간서 12세 소년 자폭테러로 4명 사망

입력 2011-05-02 00:00
수정 2011-05-02 09: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기존 자폭테러범 중 최연소자 추정

아프가니스탄 동부에서 12살짜리 소년이 1일 자폭테러를 감행해 4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파키스탄 국경 인근의 팍티카주(州) 무클리스 아프간 대변인은 자폭범인 소년이 이날 팍티카주의 한 시장에서 폭탄조끼를 터트렸다고 전했다.

이 소년은 그간 아프간 내 자폭테러범 가운데 최연소자 중 하나로 추정된다.

아프간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번 자폭테러로 인해 슈킨 지구 의회의 샤이르 나와즈 의장과 여자 1명, 남자 2명이 목숨을 잃고 다른 12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아프간 내무부는 희생자 수가 사망 3명, 부상 11명이라고 공표한 바 있다.

지난 3월 팍티카주에선 3명의 테러범이 폭탄적재 트럭을 몰고 건설공사 현장에 난입해 폭발시키면서 인부 24명이 죽고 58명이 다치기도 했다.

한편 팍티카주에 인접한 가즈니주에선 탈레반 반군이 이날 경찰 차량을 매복 공격하면서 교전이 벌어져 경관 2명과 여자 1명을 포함한 민간인 2명 등 4명이 숨졌다고 모하마드 후사인 주 경찰부청장이 전했다.

또 가즈니 경찰청 본부 앞에서 세워둔 자전거에 장착한 폭탄이 터지면서 민간인 13명이 다쳤다고 후사인 부청장은 덧붙였다.

부상자 가운데 5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가즈니 병원 책임자 모하마드 이스마일 이브라힘자다가 밝혔다.

아직까지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자처하는 세력은 없지만 후사인 부청장은 탈레반 반군의 짓이라고 비난했다.

탈레반은 1일부터 아프간 정부군과 다국적군에 대한 춘계 대공세를 개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박수빈 서울시의원, 시민이 뽑은 ‘책임의정 우수의원’ 수상

서울시의회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이 시민단체 네트워크인 ‘서울와치(WATCH)’와 ‘2025 시민의정감시단’이 주관한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시민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하며 ‘시민 중심 책임의정상’을 수상했다. 시민의정감시단은 서울시민이 직접 참여해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하는 평가기구다. ▲책임 의정(알 권리 충족) ▲시민 중심 의정(위법·부당행위 적발) ▲생활 의정(주민요구 수렴) 실천 여부를 기준으로 의정활동을 종합 평가한다. 박 의원은 제11대 시의회 임기 중 총 3회(2022․2024․2025년) 우수등급을 받았다. 형식적 질의가 아닌 철저한 자료 분석에 기반한 구조적 문제 제기와 실질적인 제도 개선, 감사 후 사후 점검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책임의정’을 실천했다는 평가다. 또한 박 의원은 소속 행정자치위원회가 서울시의회 10개 상임위 중 종합 1위를 달성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전체 111명의 시의원 중 단 4명에게만 주어지는 ‘시민 중심 책임의정을 위해 노력한 시의원’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박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선배 의원님들 덕분에 책임 있는 의정의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며
thumbnail - 박수빈 서울시의원, 시민이 뽑은 ‘책임의정 우수의원’ 수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