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2호기 앞바다 요오드, 기준의 14만배

원전 2호기 앞바다 요오드, 기준의 14만배

입력 2011-04-07 00:00
수정 2011-04-0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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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 오염수 유출 멈췄지만 위험 수준 지속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2호기 부근에서 고농도 방사성 물질이 바다로 유출되는 것이 멈췄지만 방사성 농도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도쿄전력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2호기 부근 전력케이블 시설에 고여 있던 고농도 오염수의 바다유출이 차단된 직후인 6일 오전 취수구 부근 바다의 방사성 물질을 조사한 결과 기준의 14만배에 달하는 1cc당 5천600Bq(베크렐)의 요오드131이 검출됐다.

이는 고농도 오염수가 바다로 직접 유출됐던 5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채취한 바닷물의 요오드131 농도가 기준의 28만배(1cc당 1만1천베크렐)였던데 비해서는 개선된 것이지만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다.

지난 2일 조사 때는 기준치의 750만배에 달하는 요오드131이 검출됐다.

도쿄전력은 “현 단계에서 고농도 오염수의 바다 유출이 멈춘 영향이 있는지는 판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원자로의 상황이 비교적 안정된 5호기와 6호기 취수구 부근 바다에서는 기준의 1천배에 달하는 1cc당 41베크렐의 요오드131이 검출됐다. 이곳에서는 지난달 30일 기준의 4천385배의 요오드가 검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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