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부르는 SNS 7가지 실수는

범죄 부르는 SNS 7가지 실수는

입력 2010-11-19 00:00
수정 2010-11-1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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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휴가계획 공개 NO!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범죄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쉽고 편하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이면에는 의도하지 않은 쪽으로 정보가 악용될 가능성도 큰 것이다. 실제 미국에서는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 요청’을 받아들였다가 상대방이 거짓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는 등 폐해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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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문지인 포브스는 17일(현지시간)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기 위해 SNS 사이트에서 ‘하지 말아야 할 7가지 실수’를 정리, 소개했다.

첫째, 구체적인 개인정보 공개하지 않기. 이름과 주소만으로도 ID를 훔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개인적인 사진 철저히 관리하기. 사진은 나이와 집·친구·가족 등 각종 정보를 담고 있어 1000단어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범죄자들은 가족들을 협박하거나 사기를 칠 때 사진을 이용할 수 있다. 셋째, 가치 있는 것을 자랑하지 않기. SNS 사이트나 블로그 등에 가치 있는 소지품을 자랑할 경우, 범죄인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 넷째, 친구 사귈 때도 조심하기. 범죄에 이용될 수 있는 정보를 주지 말라는 경고다. 다섯째, 휴가 계획 미공개. SNS 사이트에 휴가 계획을 올리는 행동은 언제 집이 빈다고 도둑에게 알려주는 격이다. 여섯째, 감정 조절. 자금 문제에 부딪혔다는 사정이 알려지면 범죄인들은 온라인 대박 사기 등을 이용, 유혹할 수 있다. 일곱째, 조급증 버리기.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이용자들은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 범죄인들은 컴퓨터가 감염됐다는 팝업창을 본 사용자가 곧바로 ‘바이러스 퇴치’ 소프트웨어로 가장한 악성코드를 내려받기를 기대하고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0-11-1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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