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정부와 여·야는 차기 총리를 선출할 특별국회를 오는 16일부터 4일간 개최하기로 1일 합의했다. 이에 따라 8·30 총선에서 압승한 민주당 하토야마 유키오 대표는 중의원과 참의원 본회의 과정을 통해 차기 총리로 선출된다. 앞서 하토야마 대표는 연립 정권을 16일에 출범시키겠다는 것을 목표로 가메이 시즈카 국민신당 대표와 만나 사민당을 포함한 3당 연립정권 수립에 대해 협의했다.
가메이 대표는 하토야마 대표와의 회담에서 “국민신당, 사민당 등 양당의 입장을 확실히 반영할 틀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후쿠시마 미즈호 사민당 당수도 가메이 대표와 만나 연대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교도 통신은 긴급 여론조사에서 하토야마 대표에 대해 ‘기대한다.’는 응답이 71.1%를 기록, 지난해 9월 아소 다로 총리 정권 출범 직후의 지지율인 48.6%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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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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