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제너럴모터스(GM) 파산을 위한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워싱턴포스트(WP) 인터넷판에 따르면 미 정부는 이르면 다음주 중 GM을 파산시킨 뒤 300억달러(약 37조원) 규모의 공적자금을 투입, 경쟁력 있는 회사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미 정부가 크라이슬러처럼 파산보호를 신청하게 한 뒤 수백억달러의 공적자금을 지원하는 것과 비슷한 방법이다. GM이 300억달러를 추가로 지원받게 되면 공적자금의 규모는 450억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09-05-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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