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쑤성서 승려 30여명 외신기자앞 깜짝 시위

간쑤성서 승려 30여명 외신기자앞 깜짝 시위

이지운 기자
입력 2008-04-10 00:00
수정 2008-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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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이지운특파원|티베트(시짱·西藏) 분리독립 요구 시위가 발생했던 간쑤(甘肅)성 남부 간난(甘南)티베트자치주에서 9일(이하 현지시간) 티베트인 승려 30여명이 깜짝 시위를 벌였다.

승려 30여명은 이날 낮 12시30분께 샤허(夏河)의 라브랑 사원 앞에서 출장 취재중이던 외신 기자단을 향해서 티베트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한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7개국 외신사 기자 11명과 중국과 홍콩, 타이완 기자 등 모두 20여명은 이날 중국 외교부 주선으로 샤허를 취재 중이었다. 한편 티베트 망명정부는 간난티베트자치주에서 티베트인 시위대 19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취재단은 11일까지 3박4일 동안 마취(瑪曲)와 샤허(夏河), 루취(碌曲) 등 시위 현장을 참관하고 현지 지방정부 당국자들과 피해자들을 인터뷰하게 된다.

중국은 티베트 시위대 피해 상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간난티베트자치주에서는 지난달 14일 이후 티베트인들이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중국 공안 64명과 무장경찰 27명, 간부 2명 등 94명이 부상했다.

jj@seoul.co.kr

2008-04-1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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