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이 일본을 제외한 동아시아의 전체 평균 경제성장률을 7.2%에서 7.5%로 상향 조정했다. 또 2007년 예상 평균 성장률은 올해보다 낮은 6.9%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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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은 19일 이번 조정이 동아시아 지역의 주요 수출 시장인 중국 등 아시아 주요국의 경제 팽창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ADB는 지난해 12월 동아시아의 평균 경제성장률을 7.2%로 전망했었다. ADB는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5.1%로, 중국은 올해 10.1%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와이 마사히로 ADB 지역경제성장 사무소장은 “동아시아 경제가 올해 상반기의 위험 요소였던 고유가와 인플레 압력, 통화 긴축 등에 잘 대처했다.”면서 “상반기 외부 수요가 회복되는 데다 나라별로 국내 수요도 증가해 하반기 성장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에너지 가격 급상승, 중국 경제 성장률의 재조정 등 단기적 위험 요소는 여전히 잔존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ADB는 내년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중국이 9.0%로 떨어지고 한국도 4.9%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중국 경제가 올해 2분기에만 예상보다 높은 11.3%의 빠른 성장률을 기록해 금리 인상과 위안화 평가절상을 조기에 실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ADB는 일본을 제외한 한국, 중국, 타이완, 홍콩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 등 아세안 10개국 등 모두 14개 국가를 동아시아 경제권으로 분류하고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2006-07-2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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