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신입생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학교 수업 이외에 학원 및 개인의 과외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은 23일 ‘2004학년도 신입생 특성조사보고서’를 통해 신입생 2628명 중 과외교습을 받은 학생이 지난해에 비해 4.4%포인트 증가한 73.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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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대상 가운데 재수생 비율은 29.5%로 지난해에 비해 2.7%포인트 올라갔다.남학생 중 재수생은 31.8%로 여학생의 26.3% 보다 높았다.
과외 교습의 유형에서는 54.9%가 학원 과외,42.2%가 개인과외,19.6%가 그룹과외,0.5%가 입주과외를 받았다.과외 경험이 없는 학생들도 26.5%나 됐다.과외를 받은 학생 중 68.3%는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출신 지역별 분포는 서울 39.1%,광역시 20.4%,수도권 15.6%,도시지역 18.0%,읍·면 이하 5.1%,해외 1.8%로 93% 이상이 도시 출신이었다.읍·면 이하 지역의 출신은 지난해에 비해 1.9%포인트 올랐다.
학생이 교수에게 바라는 것은 전공지도 42.3%,인간적 유대 31.5%로 예전과는 다른 현상을 보였다.지난 98년 조사 때 인간적 유대가 41.2%,전공지도가 29.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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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직장으로는 각종 전문직이 24.5%,연구소·대학가 24.2%로 가장 많았다.공무원을 원한 학생은 19.7%로 지난해 14.6%에 비해 5% 포인트 이상 증가했다.신분이 안정된 공무원의 인기를 그대로 반영한 셈이다.이어 사법고시,방송·언론계,자영업,벤처기업,외국인회사,금융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벤처기업은 2.5%로 지난해 4.2%에 비해 크게 줄었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2004-06-2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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