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지자체장 政爭에 끌어들여선 안돼

[사설] 지자체장 政爭에 끌어들여선 안돼

입력 2004-10-02 00:00
수정 2004-10-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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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1일 이명박 서울시장,손학규 경기도지사,안상수 인천시장 등 수도권 시·도지사들과 간담회를 가진 것은 편가르기 정치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이다.참석자들은 행정수도 이전에 반대한다는 원칙에 합의했으나,대안에 있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한다.야당이 국정현안에 대해 반대할 수 있고,시·도지사가 특정사안에 대한 견해를 가질 수는 있다.하지만 같은 당 소속이라고 해서 정쟁이 벌어지고 있는 사안에 대해 공조니,협조니 하면서 세불리기에 나서는 것은 중앙정치와 지방자치를 구분하지 못하는 행태다.

더욱이 한나라당은 행정수도 이전 문제에 대해 반대당론만 내놓고 아직 대안도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여야간에 대화도 토론도 없는 상황에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장까지 정쟁에 끌어들이는 것은 책임있는 정당의 태도가 아니다.시·도지사가 정당출신이기는 하지만 행정과 정치는 엄연히 구분되어야 한다.지방자치단체장이 국정현안에 대해 일일이 소속정당과 목소리를 같이 낸다면 국정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다.또 지역마다 이해가 갈려져 있는 사안에 대해 시·도지사가 개입한다면 지방자치의 정신과 중립성을 모독하는 것이다.

김기덕 서울시의원, 문화탐방 통한 소통과 치유… 그려가는 지역문화복지 미래

단순한 관광이나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지역 주민들이 삶 속에서 문화를 체감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 복지’의 새 지평이 열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지역사회의 문화적 저변을 확대하며 문화진흥의 개척자 역할을 자처해 온 김기덕 서울시의원의 묵직한 행보가 자리하고 있다. 사단법인 마포탐방문화진흥원이 주관하고 김 의원이 행사 단장을 맡아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이끈 낭만과 추억의 기차여행이 이번 15차에는 ‘영월·제천 기차여행 문화탐방’으로 회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탐방은 도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감함으로써 구민들에게 정서적 풍요와 삶의 활력을 선사하고자 마련되었다. 전세 열차로 특별 운행된 새마을호 테마관광 열차 7량에 탑승해 당일 오전 7시 28분 서울역을 출발한 일행은, 9시 35분 제천역에 도착한 직후 대기 중이던 버스 12대에 나누어 탑승했다. 이후 제천 청풍문화유산단지, 영월 청령포와 장릉을 비롯해 영월서부시장 및 제천역전한마음시장 등 주요 명소들을 빠짐없이 순회하며 오후 6시 41분까지 오랜 역사적 숨결과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온몸으로 만끽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행정적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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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치는 중앙정치대로의 몫이 있고,지방행정은 집행기관으로서의 몫이 따로 있다.중앙정치가 지방자치단체를 정쟁에 끌어들여서도 안 되고,시·도지사가 중앙정치에 개입해서도 안 되는 것이다.행정수도 이전 문제는 국회 내에서 여야가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야 할 문제다.정당의 힘겨루기나,지자체까지 오염시키며 지역대결을 조장해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정치권은 명심해야 한다.

2004-10-0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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