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역사왜곡 대응 특별수업 주목한다

[사설] 역사왜곡 대응 특별수업 주목한다

입력 2004-08-16 00:00
수정 2004-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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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최근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해 주목된다.양대 교원단체는 2학기 개학과 동시에 ‘고구려사 바로알기 특별수업’ 및 ‘역사교육 강화 촉구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한다.일선 교육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교사들이 행동으로 나선 것은 매우 잘 한 일이다.바른 국사교육은 역사왜곡을 시정하기 위한 정치·외교적 노력 못지않게 중요하다.우리 스스로 확고한 역사의식을 갖고 있어야 고구려사를 자국 역사에 편입하려는 중국측의 의도를 무력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고구려·발해는 분명 한반도 역사다.이는 그동안 출토된 유적이나 학설 등을 통해서도 입증되고 있다.최근에는 저우언라이(周恩來) 전 총리가 ‘고구려·발해는 한국사’라고 강조한 문헌이 공개되기도 했다.그럼에도 중국은 ‘동북공정’이라는 이름으로 고대 한반도 역사를 조직적으로 왜곡하고 있는 것이다.이같은 중국측 주장의 허구성과 문제점을 조목조목 분석한 뒤 우리 학생들에게 설명해 주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역할이 크다.두 단체의 향후 활동을 주목하면서 기대를 거는 이유다.

교총과 전교조는 각각 특별수업을 위한 교재를 준비 중이라고 한다.그러나 중국의 역사왜곡에 대응하고자 하는 취지가 같은 만큼 따로따로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역사캠프·학술토론회·역사부교재 집필·한국사 왜곡전방위 실태 조사 등 함께 하는 방안을 찾기 바란다.아울러 국사교육을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7차교육과정의 문제점을 재검토해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각종 국가 시험 등에서 국사과목이 더이상 푸대접 받으면 안 된다.

2004-08-16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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