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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브렉시트 우려 재점화에 약세…1,980선 밑으로

코스피, 브렉시트 우려 재점화에 약세…1,980선 밑으로

입력 2016-07-06 09:15
업데이트 2016-07-0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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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6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22포인트(0.36%) 하락한 1,982.63을 나타냈다.

지수는 9.74포인트(0.49%) 내린 1,980.11로 출발한 뒤 9시8분께부터 1,980선 아래로 밀리고 있다.

브렉시트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고조 및 글로벌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로 다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자극됐다.

지난 4일까지 엿새간 반등세를 지속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정동휴 신영증권 연구원은 “브렉시트는 결국 경제성장률을 하락시켜 주식시장의 장기 상승률에 부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반등 이후의 지수 흐름은 박스권 등락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금융시장도 다시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08.75포인트(0.6%) 하락한 17,840.6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7%, 0.8% 떨어졌다.

파운드화도 브렉시트 후폭풍에 대한 우려 속에서 뉴욕 외환시장에서 1.29980달러에 거래돼 1985년 이후 처음으로 1.30달러를 밑돌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62억원어치를 팔면서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8억원어치, 15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2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만2천원(1.50%) 내린 144만7천원에 거래 중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로부터 합병 금지 명령을 받은 CJ헬로비전(-1.44%)과 SK텔레콤은(-0.69%)은 이틀 연속 하락세다.

공매도 잔고 공시제에 따른 첫 공시 결과 유가증권시장 내 공매도 잔고 상위 1위로 집계된 OCI는 0.42% 오르며 4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공매도 잔고 1위인 셀트리온은 1.17% 내려 8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2포인트(0.22%) 내린 691.21을 나타냈다.

지수는 1.31포인트(0.19%) 빠진 691.42로 출발해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코데즈컴바인은 전날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3.29% 하락한 채 거래 중이다.

좋은사람들은 중국 진출 소식에 23.53% 급등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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