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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새 주인에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새 주인에 ‘에디슨모터스’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1-10-20 20:58
업데이트 2021-10-2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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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2주간 정밀실사 거쳐 새달 말 본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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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
전기버스 기업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자동차 새 주인으로 사실상 낙점됐다. 쌍용차가 기업회생 절차를 마무리하고 재기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쌍용차와 매각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은 20일 쌍용차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서울회생법원에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쟁 후보였던 이엘비엔티 컨소시엄은 자금조달 증빙이 부족해 평가에서 제외됐다.

쌍용차는 10월 말까지 에디슨모터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주간의 정밀실사를 거쳐 11월 말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방송사 프로듀서(PD) 출신 강영권 대표가 이끄는 에디슨모터스는 전기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쌍용차를 전기차 업체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지난해 매출 898억원, 영업이익 28억원으로 경영 규모는 중소기업 수준이지만, KCGI·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키스톤PE)·쎄미시스코·TG투자 등과 컨소시엄을 이루면서 자금 조달 방안을 마련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2021-10-2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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