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내년부터 ‘주 52시간 근무’ 도입

은행권 내년부터 ‘주 52시간 근무’ 도입

최선을 기자
입력 2018-09-18 17:56
수정 2018-09-19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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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사 ‘노동시간 단축 방안’ 합의

공항점포·딜링룸은 내년 7월 시행
2000억원 규모 ‘공익재단’도 설립

은행권이 내년 1월 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제를 도입한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1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산별중앙교섭 조인식을 열고 노동시간 단축 방안을 합의했다. 은행권은 내년 7월부터 주 52시간제가 적용되지만 이번 합의로 6개월 당겨졌다.

은행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변함이 없어 고객 불편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근무시간 전 회의, 교육 등을 대폭 줄여 은행원들의 실질적 근무시간을 줄이기로 했다. 금융노조가 제안한 출퇴근기록시스템도 내년부터 도입된다. 수당 없는 ‘공짜 노동’을 금지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노사는 조기 도입이 불가능한 직무에 대해서는 은행별로 최소한의 예외를 둘 수 있게 했다. 24시간 영업하는 공항점포, 주말에도 문을 여는 외국인 특화 점포, 야간 근무를 할 수밖에 없는 딜링룸 등이 대상이다. 하지만 이 직무들도 내년 7월부터는 예외 없이 주 52시간제를 지켜야 한다. 다음달부터 주 52시간제를 운영하기로 한 우리은행은 예외 없이 모든 직무에 적용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공항점포의 경우 인원을 늘리고 탄력근무제를 운영해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노조는 점심시간 1시간을 동시 사용해 영업점 문을 닫을 것을 요구했으나 이를 철회했다.

노사는 2000억원 규모의 ‘금융산업 공익재단’ 설립에도 합의했다. 노측이 올 임금인상안 중 0.6% 포인트를 반납하고 사측이 그에 상응하는 출연금을 내 1000억원을 만든다. 여기에 2012년과 2015년 노사가 조성한 사회공헌기금 700억원과 지난해 사측이 3년간 출연하기로 한 300억원을 더한다. 공익재단은 일자리 창출사업, 청년실업 해소, 금융 취약계층 보호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할 예정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3-191 신통기획 후보지 선정”

김용일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6일 열린 ‘2026년 제2차 서울시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 결과, 북가좌동 3-191번지 일대(77,001.2㎡)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두 지역은 노후 건축물과 반지하 주택이 밀집해 정비가 필요한 곳으로 주민들의 사업 추진 의지가 더해져 후보지 선정의 결실을 얻었으며 향후 정비사업을 통해 기반시설 확충 및 주거환경 개선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이들 후보지에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2.0’이 적용돼 통상 5년 이상 소요되던 정비구역 지정 기간이 2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서대문구는 올해 하반기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에 착수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 구역은 후보지 선정과 허가구역 지정 절차를 동시에 추진해 투기 유입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6년 5월 19일부터 2027년 8월 30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공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의 소유권·지상권 이전 또는 설정 계약을 체결할 경우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실거주·실경영 등 허가 목적에 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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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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