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프라다가 휴대전화 ‘프라다폰’을 세계 시장이 인정하는 최고의 명품으로 만들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전시, 판매, 광고 등에서 세계 명품들에 적용되는 엄격한 기준을 마련했다. 특히 프라다폰은 다음달 우리나라 매장에서도 팔릴 예정이어서 프리미엄급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주목된다.
17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와 세계적 디자인 업체인 프라다는 이탈리아와 영국, 홍콩 등 프라다폰이 진출한 지역의 유통망에 17개 항목에 달하는 프라다폰 전시, 광고 관련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이 규격을 따르도록 하고 있다.
이 가이드라인에는 제품의 정확한 명칭(Prada Phone by LG ‘LG제조 프라다폰’이라는 뜻)에서부터 시작해 전시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세세히 적어 놓았다.
즉 프라다폰의 이미지와 모형은 프라다에서 제공한 것만 사용할 수 있으며 제품은 검은색, 흰색, 회색(black 60∼70%) 바탕 위에 전시돼야 한다. 또 제품 이름은 ‘Prada phone by LG’ 이외의 표현은 쓸 수 없으며, 제품 옆에 세워지는 가격표 크기는 제품 크기의 10%를 넘길 수 없고 다른 로고나 문자 등이 제품의 이미지를 가릴 수도 없다.LG 관계자는 “특정 전자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이렇게 세세한 전시 및 광고 기준이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2007-04-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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