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속 보이는 클라우드’ 만든다…재활용 쉬운 투명 맥주 페트병 제작

롯데칠성, ‘속 보이는 클라우드’ 만든다…재활용 쉬운 투명 맥주 페트병 제작

김현이 기자
김현이 기자
입력 2023-07-30 16:17
업데이트 2023-07-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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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페트병에 담긴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제품 사진. 롯데칠성음료 제공
투명 페트병에 담긴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제품 사진. 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가 8월부터 페트병에 담긴 맥주 제품의 손쉬운 분리배출 및 재활용을 위해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포장재를 투명하게 바꾼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바뀌는 페트병은 롯데칠성음료의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페트병 내 나일론 층을 제거해서 재활용이 보다 손쉽다는 특징이 있다.

제품 라벨도 페트병과 같은 소재로 변경된다. 롯데칠성음료는 SK마이크로웍스와 손을 잡고 국내 최초로 맥주 페트 패키지에 ‘에코라벨’을 적용하기로 했다.

에코라벨은 SK마이크로웍스가 개발한 ‘재활용이 가능한 세계 최초 페트병 열수축포장재’로 페트병과 같은 소재이며, 재활용 공정에서 잉크가 분리된다. 이 라벨은 고품질의 재생 원료로 재활용이 가능하고, 기존 라벨처럼 분리 후 매립·소각하는 대신 페트병과 함께 재활용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내년 말로 다가온 페트 맥주에 대한 ‘재질 구조 개선 자발적 협약 종료’를 앞두고 페트병 맥주의 분리배출과 재활용 편의성 증대를 위해 패키지를 새롭게 변경했다”라고 말했다.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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