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해변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아이클릭아트](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5/29/SSC_20240529140152_O2.png)
![유럽 해변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아이클릭아트](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5/29/SSC_20240529140152.png)
유럽 해변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아이클릭아트
28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알리시아 라조(20)는 자독 웨스트필드(23)라는 이름의 남성과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한 해변의 부두에서 성관계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7~15세 사이 네 명의 자녀와 부두 근처의 해변을 거닐던 한 목격자는 라조와 웨스트필드가 공공장소에서 나체로 돌아다니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해당 목격자뿐만 아니라 해변에 있던 여러 사람들은 당시 나체인 이들을 목격했다고 한다.
부두 근처 ‘무단 침입 금지’ 표지판이 달려 있는 문 뒤에서 여성과 남성이 성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여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성관계 중인 그들을 체포하려 했다.
라조는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라는 경찰의 말에도 불구하고 부두 가장자리로 가 물속에 뛰어들었다. 웨스트필드는 현장에 남아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라조의 이러한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그는 해변 끝 지역의 물에서 나왔을 때 해변 순찰대에게 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붙잡힌 라조와 웨스트필드는 각각 무단 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라조는 체포에 저항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같은 날 구속돼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이들에 대한 재판은 오는 6월 진행된다.
하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