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서울상의는 오는 23일 의원총회를 열고 김 의장과 김 대표를 서울상의 부회장으로 새로 임명할 예정이다. 이들은 차기 서울상의 회장으로 추대된 최 회장의 제안에 따라 서울상의 회장단 합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서울상의 회장으로 단독 추대된 최 회장도 같은 날 서울상의 회장으로 최종 선출될 예정이다.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까지 겸하는 관례에 따라 최 회장이 서울상의 회장으로 최종 선출되면 국내 4대 그룹 총수 중에서 처음으로 대한상의 회장을 맡게 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4차산업 시대가 도래하면서 IT 기업들도 서울상의 회장단에서 함께 활동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회장단이 두 기업인을 추천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21-02-17 2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