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상반기 순이익 2조 8499억 ‘사상 최대’

증권사 상반기 순이익 2조 8499억 ‘사상 최대’

최선을 기자
입력 2019-09-10 23:10
업데이트 2019-09-11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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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IB 수수료 급증… 수탁과 비슷

증권사의 올 상반기 순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사 56곳의 상반기 순익은 2조 849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2조 6965억원) 대비 1534억원(5.7%) 증가했다.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 상반기 기록을 넘어섰다. 올 1분기 순익이 1조 4657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한 데다 2분기 순익도 1조 38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 2467억원)보다 1375억원(11.0%)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1분기와 비교하면 2분기 순익은 815억원(5.6%) 줄었다.

2분기에는 투자은행(IB) 부문 수수료 수익이 크게 늘었다. IB 부문 수수료(8942억원)는 사상 처음으로 수탁 수수료(8947억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2분기 수수료 수익 2조 4775억원 중 IB 부문 비중은 36.1%로 지난해 2분기(28.2%)보다 7.9% 포인트 상승했다. 수탁수수료 비중은 48.2%에서 36.1%로 12.1% 포인트 줄었다. 자산관리 부문 수수료는 2980억원으로 비중이 10.2%에서 12.0%로 늘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2019-09-1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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