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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13개월만에 하락…서울은 0.09%로 둔화

전국 아파트값 13개월만에 하락…서울은 0.09%로 둔화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3-29 14:01
업데이트 2018-03-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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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일대 아파트 밀집 지역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일대 아파트 밀집 지역의 모습.
연합뉴스
전국 아파트값이 13개월 만에 하락했다.

29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26일 조사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1%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2월 첫째 주 이후 58주 만이다.

서울이 0.09%로 지난주(0.11%)보다 오름폭이 둔화했고 지방은 -0.07%로 지난주(-0.06%)보다 낙폭이 확대되면서 이번 주 하락 전환했다.

서울의 경우 안전진단 강화의 영향으로 양천구(-0.08%)의 아파트값이 3주 연속, 노원구(-0.04%)가 2주 연속 하락했다.

강남권은 서초구(0.13%)를 제외하고 강남·송파·강동구는 오름폭이 지난주보다 줄었다.

지방은 경남(-0.20%)·경북(-0.17%)·충남(-0.15%)·울산(-0.14%) 등지의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더 많이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입주물량 증가와 수요 감소 영향으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9% 하락하며 약세가 이어졌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0.10%, 경기도가 0.11% 떨어지는 등 입주물량이 늘고 있는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약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의 전셋값이 0.31% 하락하고, 강동구가 0.30% 내리는 등 강남 4구의 가격 낙폭이 지난주보다 확대됐다.

또 도봉구의 전셋값이 금주 -0.02%로 하락 전환했고 구로(-0.02%)·금천(-0.04%)도 약세를 보이는 등 비강남권 아파트 전셋값도 약세를 보인 곳이 많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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