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새 200여명↑… “다시 오니 기분 좋아”

일주일 새 200여명↑… “다시 오니 기분 좋아”

김학준 기자
입력 2017-12-08 22:26
수정 2017-12-0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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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광객 발길 다시 잦아진 인천항

8일 오전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 국제여객터미널.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에서 가방을 끌고 나오는 유커(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북적거렸다. 인천항과 중국 웨이하이, 단둥 등 10개 도시를 잇는 여객선이 운항되는 이곳에는 이날 6개 노선을 통해 중국인 1375명이 입국했다. 단둥 213명, 웨이하이 443명, 스다오 395명, 톈진 116명, 잉커우 15명, 롄윈강 193명이었다. 불과 지난주까지만 해도 하루 평균 1100여명 수준이었다. 여기에는 한·중 간 소상인(보따리상)도 포함돼 있지만 소수에 불과하다.

●평일 하루에 中 10개 도시 6개 노선 1375명 입국

유커들은 인천항에 내리자마자 서둘러 관광버스를 타고 서울로 빠져나갔다. 인천에 머문 유커도 있었지만 일부에 불과했다. 중국 칭다오에서 왔다는 천칭(28·여)씨는 “매년 한두 번 정도는 화장품을 사기 위해 한국에 왔었는데 (사드 문제로) 한동안 못 오다가 이번에 오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사드 문제로 급격히 줄었던 유커들이 한·중 간 갈등이 봉합되면서 비록 완만하지만 늘어나는 추세는 분명하다는 것이 인천항시설관리센터 측의 설명이다.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 한·중 여객선 이용객은 54만 626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4만 1174명보다 줄었지만 최근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항시설관리센터 관계자는 “아직까지 지난달 통계가 잡히지 않아 중국인 관광객 증가 수를 구체적으로 수치화하기는 어렵지만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내년 2월 춘절 연휴기간 韓관광 본격 재개 전망

유커는 금한령이 해제된 뒤 처음으로 지난 7일 16명이 인천항으로 들어왔다. 8일에는 30명이었다. 인천항만공사는 중국인 개인관광은 조만간 예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어도 단체 관광은 회복이 조금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이 단계적으로 금한령을 해제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여행사들이 대규모 관광객을 모집하는 데 1∼2개월이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내년 2월 중국 춘제 연휴 기간에나 한국 관광이 본격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대규모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를 앞당기기 위해 인천관광공사 및 서울시와 공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 글로벌마케팅팀 직원 2명은 지난 6일 중국 톈진으로 긴급 출장을 갔으며, 인천항만공사와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관광마케팅은 13∼15일 서울과 인천으로 중국 선사와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시의회 “시민 목소리, 의정에 담다”…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

서울시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구현에 나선다. 서울시의회는 16일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의정모니터 요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위촉된 의정모니터단은 총 141명 규모로 구성되어 2028년 8월까지 2년간 활동을 펼치게 된다. 모니터단 위원들은 평소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서울시정 및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전달하며, 개선이 필요한 문제점이나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앞으로 의정모니터는 매달 지정과제와 자유과제를 통해 다채로운 모니터링 의견을 제출하게 되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제안은 향후 서울시정 발전 및 의정활동 추진을 위한 중요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성북구 윤성희 씨는 “평소 서울시와 의회에 관심이 많았는데 의정모니터로 활동하게 돼서 매우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제 눈과 귀가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을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든다는 책임감으로 일상 속 불편과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시민이 느끼는 불편과 의견을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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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2017-12-0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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