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국정농단 사태 터진 뒤 최순실 모녀 지원 안해”

삼성 “국정농단 사태 터진 뒤 최순실 모녀 지원 안해”

입력 2017-02-12 22:05
업데이트 2017-02-1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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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 사태가 터진 이후에도 최순실-정유라씨 모녀를 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삼성은 12일 “삼성은 국정 농단 의혹이 불거진 이후 최순실에 대해 추가 우회지원을 한 바 없고, (명마) 블라디미르 구입에도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일부 언론은 삼성이 국정 농단 사건이 터진 후에도 30억원짜리 명마 지원을 논의했고, 종전처럼 비덱스포츠를 통하는 대신 말 중개상을 통해 우회지원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은 또 박근혜 대통령이 최씨 지원을 부탁한 사람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일하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이 부회장과의 독대에서 승마 지원에 대해 언급한 것 외에 최순실, 정유라 등 특정인을 거론해 지원을 요청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삼성이 중간금융지주회사법 입법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부처에 로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초 금융위원회와 ‘금융지주회사’ 추진에 대해 실무 차원에서 질의한 바는 있지만 금융위가 부정적 반응이어서 이를 철회한 바 있다”고 밝혔다.

금융지주회사는 중간금융지주회사와는 전혀 다른 사안이라고 삼성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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