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시행후 음식점·주점 9%↓
결제 금액뿐만 아니라 건수 자체도 감소했다. 주점에서 법인카드를 결제한 건수는 4주 전보다 6.1%, 음식점에서는 1.7% 각각 줄었다. 한번 결제할 때 쓴 금액이 주점에서는 평균 15만 6013원에서 15만 923원으로 3.3%, 음식점에서는 평균 5만 5994원에서 5만 1891원으로 7.3% 감소했다. 1인당 금액 상한선을 정해 놓은 김영란법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BC카드는 분석했다.
반면 개인카드의 결제 건수는 1주일 전과 비교해 음식점에서 0.3%, 주점에서 2.1% 소폭 증가했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본부장은 “법이 시행되기 직전까지는 점심 저녁에 개인카드를 덜 쓰던 고객이 법 시행 이후에는 ‘더치페이’하면서 개인 카드 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소비 문화가 바뀌고 있는 만큼 카드업계와 유통업계의 전략 변화도 요구된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16-10-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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