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변하지 않으면 서든데스”

최태원 회장 “변하지 않으면 서든데스”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6-07-03 22:22
수정 2016-07-04 00: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SK그룹 확대경영회의서 위기감 강조 “사업·조직 등 틀 깨야” 발상 전환 요구

“지금의 경영환경 속에서 변하지 않는 기업은 ‘슬로데스’(천천히 죽음)가 아니라 ‘서든데스’(갑작스러운 죽음)를 맞게 된다.”

이미지 확대
최태원 SK 회장
최태원 SK 회장
최태원 SK 회장이 계열사 최고경영진들에게 이같이 위기감을 강조했다고 3일 SK그룹이 전했다. 지난달 30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가진 2016년 SK그룹 확대경영회의에서다. 최 회장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지 않기 위해서는 미래를 위해 사업·조직·문화 등 기존의 틀을 모두 깨야 한다”며 발상의 전환을 요구했다.

최 회장은 “지금 SK 관계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각종 경영지표가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SK 임직원이 행복할 수 없을 뿐 아니라 SK 역시 사회에 행복을 제대로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스스로에게 혹평을 가하기도 했다. 이어 “환경이 변하면 돈 버는 방법도 바꿔야 하는데 과연 우리가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팔지 근본을 고민해 봤는지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과거 성공이나 지금까지 관행에 안주하지 말고, 과감하게 비즈니스 모델을 바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우리에게 익숙한 출퇴근 문화, 근무시간, 휴가, 평가·보상, 채용, 제도·규칙 등 전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고 지적, SK발(發) 조직문화 혁신 가능성을 점치게 했다. 최고경영자(CEO)들은 오는 10월 말 예정된 세미나에서 구체적인 변화와 실천계획을 발표한다.

내실 경영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최 회장은 거듭 강조했다. 그는 “중장기적 경영을 위해서는 재원과 체력이 뒷받침돼야 하며, 이를 위해 자산 효율화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자산을 효율적인 동시에 유연하게 관리하면 어떤 사업에 어떤 자산을 최적으로 투입할지에 대한 ‘선택과 집중의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의에는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산하 7개 위원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등 16개 주력사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마치 TED 강연을 연상시키듯 비즈니스 캐주얼 차림에 무선 마이크를 단 채 계열사 대표들을 상대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형식을 파괴한 변화의 필요성’을 직접 강조했다.

오금란 서울시의원, 마약 문제 대응 위한 유관부서 간 협업 강화 및 종합대책 수립 촉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금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서울시의회 마약퇴치를 위한 예방교육 특별위원회’(이하 ‘마약예방특위’) 부위원장으로서 지난 20일 열린 제4차 회의에 참석해 유관부서 간 협업 강화를 촉구하며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마약예방특위는 청소년층까지 확산된 마약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체계적인 예방 교육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4월 30일 구성됐다. 이후 같은 해 6월 10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총 4차례의 회의를 통해 마약 확산 방지를 위한 정책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마약퇴치와 예방교육 강화를 위한 법제개선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청소년 대상 마약 예방교육 관련 조례 개정 방향과 법·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 및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특위는 오는 4월 30일 공식 활동을 종료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오 의원은 마약류 및 유사 표현의 식품 광고 금지를 담은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개정 촉구 건의안’과 온라인상 마약 유통 정보 차단을 위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
thumbnail - 오금란 서울시의원, 마약 문제 대응 위한 유관부서 간 협업 강화 및 종합대책 수립 촉구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6-07-04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