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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2달러 넘게 하락…배럴당 52.75달러

두바이유 2달러 넘게 하락…배럴당 52.75달러

입력 2015-03-17 08:33
업데이트 2015-03-1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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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43.88달러로 6년만에 최저치

두바이유 가격이 2달러 넘게 하락해 배럴당 52달러선으로 내려갔다.

한국석유공사는 16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지난 거래일보다 2.21달러 내려 배럴당 52.75달러에 거래됐다고 17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올해 1월14일 배럴당 42달러선까지 내렸다가 2월18일에는 59.32달러까지 올랐고, 이후 60달러선 밑에서 등락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53∼56달러선에서 움직였고, 이날 52달러선까지 내렸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 가격도 일제히 2달러 넘게 하락해 70달러선 밑으로 내려왔다.

보통 휘발유는 지난 거래일보다 2.14달러 내려 배럴당 68.22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2.29달러 내려 배럴당 68.80달러, 등유는 2.64달러 내려 67.98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지난 거래일보다 0.96달러 하락해 배럴당 43.8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3월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가격으로, 유가가 급락한 올해 1월 중순보다 더 내린 셈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1.23달러 내려 배럴당 53.44달러에 거래됐다.

국제 원유시장에서는 미국의 3월 첫 주 원유 비축량이 4억4천890만 배럴에 이르러 198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과 리비아의 원유 생산 증가 소식 등에 따라 공급과잉 우려가 심화되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ℓ당 1천1516.1원, 경유는 1천333.1원, LPG는 806.1원이다.

전남 나주의 남평제1주유소가 휘발유를 ℓ당 1천375원 최저가에 판매하는 등 1천300원대 주유소는 12곳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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