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동부특수강 인수 마무리…당국 조건부 승인

현대제철, 동부특수강 인수 마무리…당국 조건부 승인

입력 2015-02-02 15:01
수정 2015-02-02 15: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대종합특수강으로 개명 예정…産銀 매각차액 1천500억 동부에 추가지급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제철의 동부특수강 인수를 조건부로 승인함에 따라 인수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특수강 분야에서 상공정과 하공정을 모두 갖춰 포스코특수강을 인수한 세아그룹과 양강체계를 구축했다. 현대제철은 조만간 동부특수강의 회사명을 현대종합특수강으로 바꿔 새 출발할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현대제철의 동부특수강 인수가 관련 시장의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돼 일부 시정조치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기업결합으로 현대·기아차와 현대제철의 시장지배력이 파스터(볼트·너트), 샤프트(막대형 기계부품) 등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돼 조치를 취했다”고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시정조치는 계열사 제품 구매강제 금지, 비계열사 차별 금지, 경쟁사 정보 공유 금지, 이행감시협의회 설치 등 4가지다.

구체적으로 공정위는 현대제철이 파스터, 샤프트 업체에 대해 동부특수강의 철강 소재(CHQ Wire, CD Bar)를 구입하도록 강요하지 못하게 했다.

또 자동차 부품에 관한 연구개발 시 정당한 이유 없이 동부특수강만 참여시키는 등 비계열사를 차별하지 못하도록 하고, 거래 과정 등에서 취득한 경쟁사 정보를 계열사 간 공유하는 것을 금지했다.

아울러 부품 제조사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는 이행감시협의회를 설치해 앞으로 3년간 현대제철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감시 결과를 공정위에 제출하도록 했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해 11월 계열사인 현대하이스코, 현대위아와 함께 동부특수강 주식 100%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한 뒤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한편 이날 산업은행은 산은 주도로 구성한 사모펀드를 통해 보유했던 동부특수강 주식 전량을 현대제철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동부그룹의 신속한 구조조정 자금 지원을 위해 작년 6월 동부특수강을 1천100억원에 인수한 뒤 매각 차액 일부를 사후에 정산하는 방식(언-아웃 기법)으로 이달초 2차로 1천500억원을 추가로 동부 측에 지급했다.

현대제철의 인수대금은 2천943억원이다.

현대제철은 동부특수강의 인수 절차가 사실상 완료됨에 따라 조만간 동부특수강의 이름을 현대종합특수강으로 바꿔 계열사로 재출범시킬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동부특수강 인수로 특수강 제조의 상공정과 하공정을 모두 갖추고 고강도의 특수강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게 됐다.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에 내년 준공을 목표로 연산 100만t(봉강 60만t, 선재 40만t) 규모의 특수강 공장을 짓고 있고 포항에도 50만t 규모의 특수강 공장이 있어 2018년께에는 150만t의 특수강 생산량을 달성할 계획이다.

국내 특수강 업계는 동부특수강을 인수한 현대제철과 포스코특수강을 인수하는 세아그룹의 양강 체제로 재편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동부특수강은 현대제철의 특수강 소재를 2차 가공해 자동차부품사에 제공하고 있다”면서 “동부특수강과 소재개발 시너지를 극대화해 고품질의 자동차용 특수강을 생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 전체의원 워크숍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이상훈)은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서울시수안보연수원에서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를 주제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전체 의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6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서울시정 전반에 걸친 철저한 점검과 실질적인 대응책을 도출하고, 지방의회의 의정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목표를 ‘오세훈표 정책의 실체 규명과 민생 회복’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3대 전략목표로 ▲정책과 예산으로 공공성 회복 ▲민생과 복지로 시민일상 회복 ▲평가와 개혁으로 변화하는 서울을 제시했다. 이상훈 대표의원은 기조발제에서 상임위원회별 핵심 과제 설정과 책임의원제 도입 및 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행정사무감사 주요 성과를 시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언론 소통 전략을 다뤘다. 이어 진행된 ‘상임위원회 분임토론’에서는 정책조정위원회가 선제적으로 발굴한 상임위별 핵심 현안을 바탕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의원들은 사안별 주요 쟁점을 세부적으로 면밀히 파악하고 주제별 책임의원을 배정하는 등 행정사무감사의 실질적인 성과와
thumbnail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 전체의원 워크숍 개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