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발전용량 최대 3천만㎾ 늘린다

2027년까지 발전용량 최대 3천만㎾ 늘린다

입력 2013-01-16 00:00
수정 2013-01-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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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중 신규 사업자 선정해 6차 전력수급계획 확정오늘 새벽 사업자 선정위원회 구성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발전설비 용량을 최대 3천만㎾ 늘리기로 했다.

16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이같은 방안을 골자로 하는 6차 전력수급 계획을 이달중 확정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력발전소 통합제어시스템  연합뉴스
화력발전소 통합제어시스템
연합뉴스
정부는 2027년까지 화력, 신재생 에너지 등을 이용한 발전 시설을 총 3천만㎾ 규모로 지을 계획이다.

다만 신규 발전사업 신청업체들이 역량 미비로 사업권을 획득하지 못할 경우 신규 공급력은 화력이 1천500만㎾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정부 관계자는 덧붙였다.

정부는 중장기 전력수급 안정화 차원에서 2년마다 향후 15년의 계획을 담은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확정한다.

장기전력수급 계획은 2002년에 처음 발표된 뒤 2010년에 5차까지 나왔는데 작년의 경우 한파로 인한 동절기 전력수급 비상과 잦은 원전 고장 등으로 인해 6차 계획 확정이 지연돼왔다.

정부는 그러나 최근 한파에도 불구하고 전력수급이 다소 안정적인 양상을 보이자 6차 계획의 골자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6차 전력수급계획에 포함될 예정인 신규 발전사업에 29개 사업자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사업소는 40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계획 부지를 보면 석탄발전소는 삼척, 강릉 등 동해안을 비롯해 경남, 전남, 전북, 충남 등 전국에 걸쳐 폭넓게 분포하고 있다.

LNG발전은 주로 수도권에 몰려있고 충청권역에서 사업을 하겠다는 신청자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지역은 포스코 에너지, 동양파워, 동부발전삼척, 삼성물산, STX 에너지 등 5개 사업자가 화력 발전사업 신청서를 낸 강원도 삼척이다.

국내의 유명 재벌기업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삼척 시의회가 STX에너지와 삼성물산에 대해서만 사업 신청 동의를 하지 않아 지역민들의 시의회를 상대로 항의시위를 벌이는 등 ‘불공정’ 논란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정부가 마련한 평가 배점 항목을 보면 설비 비용(15점), 지역희망정도(25점), 사업추진 여건(15점), 계통여건(25점), 환경여건(14점) 등 총 100점 만점에 지방의회 동의 점수는 10점으로 돼있다.

시 의회 동의를 얻지 못한 삼성물산과 STX에너지는 “정부가 마련한 절차에 따라 주민동의서까지 다 받았는데 시 의회가 일방적으로 동의를 거부한 것은 중대한 하자가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경부는 이달중 6차 전력수급 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이날 새벽 권역별 사업자 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지경부는 전력계통 및 발전 관련 학계와 연구계에서 사업 신청업체들과 연관이 없는 전문가 100명으로 위원회 풀을 구성했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위원을 뽑았다.

지경부는 선정위원회가 비공개로 이틀간 밤샘 작업을 통해 사업자 평가를 마치면 추후 이의 신청을 받고 평가 결과를 다시 검토하는 절차를 거쳐 사업자 선정을 이달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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