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폭 OECD서 두번째…제로성장 가까운 불황 탓
우리나라의 1인당 노동생산성이 4년 만에 뒷걸음질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생산성 하락 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두 번째로 크다. ‘제로 성장’에 가까운 경기 부진을 기록한 결과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3분기 취업자 수가 전 분기 대비 0.5% 증가해 노동투입량이 늘어났지만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0.1% 증가에 그치고 노동단위당 임금이 같은 기간 1.7% 올라 생산성 하락을 맛봤다.
손민중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임금을 그대로 둔 채 일자리 나누기만 지속하다 보면 노동생산성 하락을 막기 어렵다”면서 “정년 연장과 근로시간 축소, 임금 등에 대한 노사 간 대타협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2013-01-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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