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소고기 안전… 검역중단 없다”

정부 “美소고기 안전… 검역중단 없다”

입력 2012-05-12 00:00
수정 2012-05-12 00: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는 11일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검역·수입 금지 조치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미국산 소고기 검역 강화 조치는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이미지 확대
광우병 민관합동 현지조사단을 이끌고 미국 현지에서 조사활동을 벌였던 주이석(오른쪽) 농식품부 동물방역부장이 11일 과천 청사에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광우병 민관합동 현지조사단을 이끌고 미국 현지에서 조사활동을 벌였던 주이석(오른쪽) 농식품부 동물방역부장이 11일 과천 청사에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미국 현지 조사단의 조사와 중앙가축방역협의회 검토 결과 우리나라가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소고기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확인됐다.”면서 “다만 국민의 우려와 불안을 감안해 현행 검역 강화 조치는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미국 현지 수출 작업장에 대한 정기 점검을 이른 시일 안에 실시하겠다.”면서 “유통 중인 수입 소고기에 대한 원산지 특별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부정 유통을 막겠다.”고 약속했다.

미국 조사를 마치고 이날 아침 귀국한 조사단장 주이석 농식품부 동물방역부장은 광우병 발생 농장을 방문 조사하지 못한 것과 관련, “방문은 못했지만 발생 농장의 사육 현황, 해당 소의 광우병 임상 증상 경과·이력 관리 등을 조사해 해당 소가 한국에 수출될 수 없는 고령 젖소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협의회에서는 생산자 단체를 중심으로 미국산 소고기 수입 중단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여인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한우협회 등에서 ‘미국 현지 조사에서 농장 방문도 못 했으니 당장 수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협의회에서는 비정형 광우병이 인체에 전염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유한상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비정형 광우병의 전염성에 대해 논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비정형 광우병은 사료 때문이 아니라 개체 이상에 따라 발병되는 것이므로 집단적으로 광우병이 발병했을 가능성이 없다는 말”이라고 해명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구강건강 정책 기여… 대한구강보건협회, 윤영희 서울시의원에 감사패 수여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은 지난 11일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박용덕)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윤 의원이 서울시 노인복지회관 내 정규적·전문적 구강보건교육 도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순회 구강보건교육 사업 추진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노력을 인정받아 이뤄진 것이다. 현재 서울시 87개 시립·공립 노인복지회관에서는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나,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구강보건교육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고령사회 진입과 노인 구강질환 증가로 인해 전문적 교육의 확대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윤 의원의 정책 제안을 계기로 내년부터 서울시립 노인복지회관에서 정규 구강보건교육과 구강검진 사업이 새롭게 추진될 계획이다. 윤 의원은 틀니·임플란트 관리, 올바른 잇솔질, 입마름·구취 예방 등 실질적이고 생활 밀착형 교육이 현장에서 정례화돼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윤 의원은 “이번 감사패는 서울시민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해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 구강보건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용덕 대한구강보건협회 회장은 “윤영희 의원께서 노인복지회관의 정규적·전문적 구강보
thumbnail - 구강건강 정책 기여… 대한구강보건협회, 윤영희 서울시의원에 감사패 수여

2012-05-12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