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는 14일 임시 이사회를 열었으나 중징계를 받은 황영기 회장의 거취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 없이 회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임시이사회를 마친 뒤 “실무자들로부터 금융위원회의 황 회장에 대한 징계 건을 보고받는 자리였다.”면서 “황 회장 거취와 관련해서는 별도로 논의를 진행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이사회에 참석해 간단한 인사말과 함께 종전대로 “심사숙고한 뒤 대응 방안을 결정하겠다.”는 견해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 관계자는 “황 회장과 관련된 이번 사안이 복잡하고 중요한 만큼 심사숙고해야 한다.”면서 “다음 이사회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선 KB지주가 16일 열릴 예정인 예금보험공사의 예보위원회에서 황 회장에 대한 징계 결정을 본 뒤 다시 임시이사회를 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09-09-1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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