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이 종합상사인 ㈜쌍용을 인수한다. GS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쌍용 인수에 대한 본계약 체결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인수 지분은 모건스탠리PE가 보유한 69.53%로 주당 인수가격은 1만 8000원 안팎에서 결정됐다. 총 인수대금은 1300억원에 이른다.
GS가 쌍용을 인수함에 따라 석유화학제품의 수출시장 확대를 노리는 GS칼텍스를 비롯해 GS리테일과 홈쇼핑 등 계열사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쌍용그룹의 대표 계열사였던 ㈜쌍용은 외환위기로 1999년 그룹이 해체되면서 채권단 관리에 들어갔다. 모건스탠리가 2006년 쌍용을 인수한 이후 철강과 시멘트 등 중공업 소재 중심으로 사업 분야가 바뀌었다. 쌍용은 올 1·4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영업이익 165억원과 순이익 13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29%와 11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9-05-2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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