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16일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에 대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1%를 좀 넘느냐, 내려가느냐가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현 원장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우리 경제 성장은 세계 경제 평균 성장률하고 아주 비슷하게 가고 있다.”면서 다음주에 KDI의 구체적인 수정 전망치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작년 11월에 세계경제 성장률을 2.2%로 봤는데 이를 대폭 내린다고 하고 있다.”고 전한 뒤 “하지만 마이너스를 얘기하는 것은 아직 좀 성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 불안 요인에 대해 “선진국 금융기관 사정이 나빠지면 우리나라에서 돈을 빼내가려는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국가부도 사태는 분명히 없지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불안한 상황은 지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9-01-1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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