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올 1·4분기에 매출 8조 1978억원, 영업이익 5291억원, 순이익 3927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22.0%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1.0%,27.7% 늘었다. 현대차는 “중대형 차종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원가혁신으로 원가 경쟁력이 강화된 가운데 환율까지 상승하면서 분기별 매출이 처음으로 8조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원·달러 환율은 2.2%, 원·유로 환율은 17.4% 올랐다.1분기 전체 판매대수(국내생산분)는 전년동기 대비 14.3% 증가한 44만 2971대로 집계됐다. 내수는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와 중형 세단 ‘쏘나타 트랜스폼’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0.9% 증가한 15만 8227대를 기록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2008-04-2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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