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1월 말 현재 석유부문의 조기경보 지수가 전월보다 0.14포인트 상승한 3.62를 기록, 석유 조기경보 등급이 기존의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기경보 지수는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및 산업생산지수 하락 등의 지수 하락 요인에도 불구하고 두바이유 가격 상승, 미국의 장기이자율 및 실질실효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석유 조기경보 등급은 지난해 8월 말∼10월 말 경계단계에서 11월 말에 주의단계로 낮아졌다가 이번에 3개월만에 다시 경계단계로 진입했다. 두바이유가는 지난해 11∼12월 배럴당 51.77달러에서 올 1∼2월 59.26달러로 급상승했다.
석유 조기경보 지수는 두바이유 가격, 석유수출국기구(OPEC) 잉여생산능력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석유 위기상황을 사전에 경보하는 지표로 3.5∼4.5는 경계,4.5 이상은 ‘심각’ 등으로 분류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2006-02-1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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