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전 국민은행장이 이번에는 서남해안 개발사업의 ‘전도사’로서 나섰다.2004년 1월 국민은행장에서 물러난 지 꼭 2년 만이다. 그동안은 서강대 초빙교수로 학생들에게 금융시장을 강의했다.
김 전 행장은 17일 과천 그레이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남해안 국제기업도시 개발사업’을 민간차원에서 지원하는 ‘서남해안포럼’의 상임대표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행담도 개발의혹 사건으로 탄력을 잃은 서남해안 개발사업의 활성화가 목적인 이 포럼은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는다. 김 전 행장은 “정부가 타당성 조사를 거쳐 특별법을 제정, 서남해안을 효율적으로 개발해 달라는 게 지역민의 요구”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무안은 건설교통부, 영암과 해남은 문화관광부가 중심이 돼 개발계획이 진행중이며 지난해 모두 기업도시로 지정됐기에 특별법 제정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2006-01-1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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