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에 ‘60층 아파트’

압구정에 ‘60층 아파트’

입력 2005-02-07 00:00
수정 2005-02-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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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에 위치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아파트 1만여가구가 60층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로 재건축될 전망이다.

강남구는 6일 압구정동에 위치한 현대·한양·미성 아파트 11개 단지 1만가구의 재건축이 오는 7월쯤 본격화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재건축 아파트는 5∼12층 규모의 기존 아파트와 달리 30∼60층의 탑상형 초고층 아파트로 건립된다.

이를 위해 강남구는 현재 ‘압구정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변경안’을 공람공고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변경안이 확정되는 오는 7월쯤 안전진단과 재건축조합 설립 등 재건축사업이 추진된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그동안 이 일대 아파트의 재건축 방식을 30∼60층 이상의 초고층으로 유도하려 했으나 2종 주거지역에 대한 높이제한 등으로 재건축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최근 건교부가 하반기부터 높이제한을 폐지하기로 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강남구의 압구정동 초고층 아파트 구상은 현실화되게 됐다. 현재 압구정동 아파트 가운데 성수대교 주변에 위치한 현대아파트 300여가구만 2종 일반주거지역이고, 다른 곳은 모두 3종이어서 높이제한을 받지 않는다. 서울시는 그러나 “초고층 아파트를 지을 경우 화재 등 소방대책 등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아직은 초고층 아파트 건립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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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2005-02-0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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