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외시 1차 289명 합격… 女風 여전

올 외시 1차 289명 합격… 女風 여전

입력 2011-04-06 00:00
수정 2011-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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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대1 경쟁률… 시험 난이도 높아 외통직 합격선 69.16점

행정안전부는 올해 5급 외무공무원 공채 1차 시험 합격자 289명을 확정, 5일 사이버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30명을 최종 선발하는 올해 공채에는 모두 1482명이 응시해 4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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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합격률 작년보다 5.7%P↑

직렬별로는 외교통상직(26명 선발)에 1338명이 응시해 263명이 합격했고, 올해 신설돼 1명씩 선발하는 러시아어 능통자와 아랍어 능통자 전형에는 각각 17명과 13명이 지원했다.

외교통상직의 합격선은 69.16점으로 지난해 72.50점보다 3.34점 떨어져 시험 난도가 전년도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의 58.1%인 168명으로, 지난해 여성 합격률 52.4%보다 5.7% 포인트 오르며 여풍(女風)을 이어 갔다.

특히 러시아어 능통자 전형은 합격자 5명 모두가 여성이다.

●‘지방 인재’ 6명 추가 합격

지방 인재 채용 목표제 적용 추가 합격자는 6명으로, 모두 외교통상직에서 나왔다.

지방 인재 채용 목표제는 공직사회의 다양성을 높이고 서울과 지방 대학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2007년 도입한 제도다. 합격자 중 지방 소재 학교 출신 비율이 20%가 안 될 때 합격선보다 2점 낮은 점수 범위 내에서 추가 선발하는 방식이다.

●합격자 평균 연령 25.6세

이 밖에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5.6세로 지난해 25.5세와 비슷했다. 연령대별로는 23~25세가 39.5%로 가장 많았다. 최고령 합격자는 36세 남성으로 나타났다. 2차 시험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서초동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진행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1-04-0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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