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5개자리 인선 고위직 하마평 무성

7~15개자리 인선 고위직 하마평 무성

김성곤 기자
입력 2006-06-08 00:00
수정 2006-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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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1일 취임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의 공직인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서울시장 직무인수위원회가 출범했지만 조직개편이나 인사는 이달 말쯤에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취임을 며칠 앞두고 부시장이 내정되고, 후속인사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시 안팎에선 “누가 부시장이 된다.”는 인사 하마평이 벌써 무성하다. 서울시 정무직 고위간부는 7∼15개 정도다. 물론 조직개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폭은 줄거나 늘 수도 있다.

●행정1·2부시장은 공무원 출신

서울시는 행정 1·2부시장과 정무부시장 등 3명의 부시장을 두고 있다. 이 가운데 행정 1·2부시장은 전·현직 공무원 출신이, 정무직은 정치인 등 외부인사가 각각 맡아왔다. 조직의 안정을 위해서다. 오 당선자도 이같은 관례를 따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행정에 정통했던 고건 시장 때에는 삼성그룹 출신의 이필곤 부시장이나 시립대 교수 출신 강홍빈 부시장이 맡기도 했다.

행정직 공무원의 최고위직이라 할 수 있는 행정1부시장은 안팎에서 후보군이 많은 편이다. 후보군에 속하는 1급의 경우 김흥권 상수도사업본부장(행시19회), 최령 경영기획실장(행시20회), 라진구 시의회 사무처장(행시23회), 신연희 여성정책보좌관(비고시) 등이 있다. 외부에서는 행정관리국장 등을 역임한 김순직 시설관리공단 이사장(행시18회)도 거론된다.

토목이나 건축 등 기술직을 대표하는 행정2부시장 후보군은 많지 않다. 바뀐다면 최창식 뉴타운사업본부장이 업무나 경력 등에서 유력시되고 있다.

정무부시장은 오 당선자가 직제를 개편, 문화부시장을 두는 방안을 표방한 만큼 문화와 정치적 식견이 풍부한 인사로 외부에서 충원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오 당선자가 문화부시장을 1년간 유보, 현행 정무부시장 유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강북지역 지구당 K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서울시 대변인도 관심이다. 김범진 인수위 부대변인과 강철원 전 보좌관,J모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부시장 인사가 이뤄지면 2급(이사관)의 1급(관리관) 승진인사가 뒤따른다. 자리는 2∼3자리 안팎이 될 전망이다. 이 경우 연쇄적인 승진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부구청장급도 이동 클 듯

2,3급으로 이뤄진 25개 구청의 부구청장급도 대대적인 이동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이 모든 구청을 석권한 만큼 구청간 이동은 비교적 쉬울 것으로 보인다. 또 몇몇 부구청장은 해외유학을 떠나고, 일부는 본청 진입이 예상된다. 이 경우 본청에서 2∼3명의 국장급 공무원이 구청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벌써부터 K모 부구청장이 시청의 요직을 맡을 것이라는 등의 하마평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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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6-06-0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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